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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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1-07 오후 12:58:02 | 조회수 | 818 |
ugatv0957@naver.com | 작성자 | 관리자 | |
출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
저자 : 강민경 글 ;김소라 그림 | 출판사 :
현암주니어
제목에 나오는 ‘디짜이’는
태국어로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이 동화는 ‘디짜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아기 코끼리의 이야기입니다.
디짜이가 네 살이 되던 날,
엄마 코끼리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신나게 숨을 곳을 찾아 다니던 디짜이는
갑자기 낯선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작은 우리에 갇히고
쇠꼬챙이에 온 몸이 찔리는
이른바 ‘파잔’이라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의식을 끝내고 돌아온 디짜이는
엄마와 슬픈 이별을 맞이합니다.
엄마 코끼리가 늙어서
다른 곳에 팔려 가게 된 것입니다.
디짜이의 엄마는 이번에도
디짜이가 너무 아파하지 않도록
숨바꼭질 놀이를 제안하고 사라져버립니다.
디짜이는 언젠가
엄마를 꼭 찾을 거라는 다짐으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코끼리 축제에서
코끼리 전쟁에 참여하게 된 디짜이는
다른 코끼리의 공격에 다리를 다칩니다.
다친 발은 치료 받지 못해
피고름이 배어 나오고
제대로 일어 설 수조차 없었습니다.
아프고 외롭던 디짜이에게
‘말라이홍’이라는 밝고 명랑한
코끼리 친구가 나타납니다.
디짜이는 이제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작가는 태국 여행에서
코끼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목격한 뒤로
아주 오랫동안 이 이야기를
동화로 쓰려고 고민했다고 합니다.
하
루 종일 인간을 등에 싣고
똑같은 길을 수십 번씩 왔다 갔다 하며
배불리 먹지도 못하는 것이
아기 코끼리들의 현실입니다.
치앙마이 어딘가에
아픈 코끼리는 치료 받을 수 있고,
누구나 배불리 먹고 편히 쉴 수 있는
코끼리 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더 많은 코끼리들이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래봅니다.
어떤 생명도 다른 존재의 작은 즐거움을 위해
자유를 억압당해서는 안 된다는
작가의 말이 가슴 깊이 남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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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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