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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등록일 2019-01-07 오후 2:38:09 조회수 786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저자 : 박상기 글 ; 오영은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마리는 학교에서 
이른바 왕따입니다. 

따돌림 때문에 
반 아이들과 어울리기가 힘들다고 
엄마에게 말해보지만 
빵집 오픈 알바로  일하는 엄마는 
늘 피로에 지쳐서 
마리의 이야기를 들어 줄 
시간이 없습니다.

어느 날 수업시간에 
꿈을 탐색하기로 한 
모둠을 선정하게 되고 
마리는 제빵사 모둠에 들어갑니다.

그 안에서 마리를 괴롭히는 
화영이와 그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합니다.

이때 마리의 휴대폰 화면에 
이상한 광고가 하나 뜹니다. 
‘입장 바꿔 복수하세요!’라는 
문장이 나타난 것입니다. 

통째로 다 바꿔 준다는 
‘바꿔!’ 앱이 출시되었다는 안내와 함께
‘바로가기’ 버튼이 열립니다. 

그 순간 마리는 이 앱을 사용하는 것이 
화영이와 입장을 바꿔 
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버튼을 누릅니다. 

그런데 이 앱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요? 

마리는 먼저 엄마를 대상으로
이 앱을 시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안전하게 테스트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음날 아침 정말로 
엄마와 마리는 몸이 바뀌고 
당황한 마리는 이 상황을 되돌리려 하지만 
복원되려면 최소한 일주일이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주일 동안 엄마가 된 마리는 
자신의 꿈인 ‘파티시에’ 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마음을 달래지만  빵집 알바는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마리를 대신해 학교에 가게 된 엄마도
유일한 친구인 ‘여울이’의 배신으로 
학교생활이 더욱 힘들어 지고 맙니다. 

여러분도 살면서 
자신의 마을을 이해 못하는 부모님, 
이유 없이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마리처럼 ‘바꿔!’ 앱을
갖고 있다면 가능하겠죠. 

그러나 몸을 바꾸어 
나를 괴롭히던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고 혼내주면 
그것으로 내 마음이 
홀가분해 질 수 있을까요? 

내가 제일 힘들고, 
손해 보는 것 같다고 
여겨져  속상할 때는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는 ‘바꿔’ 앱을 둘러싼 소동을 통해서 
그런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리는 “진심으로 네가 행복하길 바라.”라고 말하며 
친구에게 쿠키를 나눠 줍니다.

마리처럼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준다면
‘바꿔!’ 앱의 정식판이 출시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2017년 제24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습니다.



첨부파일1 file0 바꿔!(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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