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사교양 / EBS1 제작
애완견은 언제나 가족의 행복만을 바라며 산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렇다면 우리 강아지들의 특이하고 이상한 행동들은 과연 왜 그러는 걸까요? 시도 때도 없이 짖고, 장판과 벽지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물어뜯어 버리고, 다른 강아지만 보면 공격적으로 달려들고, 분리불안에 아무 데나 똥, 오줌까지... 의사소통도 안 되고 말썽만 부리는 강아지들. 아무리 혼내고 속상하다 울어봐도 역시나 제자리걸음입니다. 우리는 반려견이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말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파양'이라는 안타까운 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지금 애완견들이 보이는 다양한 문제들은 어느 날 갑자기 짠!하고 변하면서 나타나는 것일까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애완견의 행동만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애완견과 함께하는 여러분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강아지들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함께 성장하고 살아가면서 주위 환경과 시시각각 일어나는 주변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함께 사는 강아지가 문제행동을 보인다면, 보호자의 일상적인 행동 속에 어떠한 잘못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